마을 순찰·택배 보관·환경개선 활동
홀몸어르신 돌봄 등 든든한 지원군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주민생활과 밀착해 각종 서비스 제공과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행복마을관리’ 사업을 시 관내 4곳인 신읍동, 일동면, 영북면, 이동면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행복마을 관리소는 마을 순찰부터 택배 보관, 환경개선 활동 등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동네관리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들어 ▲지역안전확보활동(안심귀가 서비스, 아동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기타 위험관리 등) 3456건, ▲지역환경개선활동 5553건, ▲취약계층 도움활동(간단 집수리, 홀몸어르신 돌봄 등) 3195건, ▲주민편의서비스 제공(생활공구 대여, 택배 보관 및 전달, 생활불편 민원 해결 등) 1076건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읍·면·동 관리소별로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19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 추진기관에 선정 돼 왔으며, 지난해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1월, 시범사업 일환으로 가장 먼저 개소한 신읍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시 관내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이자 주거밀집지역내 위치해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복마을관리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도 했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주민과 함께 가꾼 텃밭 쌈채소 나눔, ▲어르신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 ▲칼갈이 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19년 9월에 개소한 일동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일동 전통시장 내에 사무실을 두고, 경기도가 ‘공유냉장고’를 지원한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한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공유 냉장고 사업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 4번째로 개소한 이동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장암4리 복지회관 옆에 위치하며 유일하게 전용 차량을 이용해 이동면 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 안전한 마을은 물론 주민과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