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文정부 대출규제는 최악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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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文정부 대출규제는 최악의 타이밍”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08.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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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정부의 대출규제는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질타했다. (자료사진=한국은행)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한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이 정부의 대출규제에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출규제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조치라고는 하지만 문재인 정권 중에 급등한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너무 많이 올라 대출 없이 저축만으로 마련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문 정권 들어 국가부채가 급증하면서 팍팍 쓰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그런 맥락에서 지난 4년 동안 400조 가까이 늘어난 가계부채도 방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권 초기부터 가계부채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으니 서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세 가격 다 올려놓고 지금 와서 대출을 규제하면 현금이 없는 중산층 이하만 고생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른 전셋값 갚을 대출 못 받아서 더 외곽으로, 더 작은 집으로 옮겨야 하는 가족이 속출할 거다. 그 부모는 아이들에게 면목도 없고 속이 찢어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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