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선후보들 ‘메타버스’ 입주식 참여··· 열린민주당 행사 통해 지지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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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선후보들 ‘메타버스’ 입주식 참여··· 열린민주당 행사 통해 지지 확보에 총력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8.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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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서 '메타폴리스'로 캠페인 전개
이재명, 고양시에서 ‘동물복지 공약’ 발표
이낙연, 친문 지지층의 표심 확보에 주력
정세균, 고향서 ‘표밭 다지기’에 ‘동분서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들은 온라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입주식에 참여해 홈그라운드와 친여 정당인 열린민주당 행사 등을 통해 지지율 확보에 안간힘을 쏟았다. (사진=중앙신문DB)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들은 온라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입주식에 참여해 홈그라운드와 친여 정당인 열린민주당 행사 등을 통해 지지율 확보에 안간힘을 쏟았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부 대선 후보들은 온라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입주식에 참여한 후 홈그라운드와 친여 정당인 열린민주당 행사 등을 통해 지지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메타버스는 자신의 분신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가상 세계로, 민주당은 부동산 중개업체 직방이 개발한 '메타폴리스'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메타버스 입주식을 마친 주자들은 자신의 근거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표밭갈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일 고양시 소재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산 펫푸드 산업 육성 ▲반려동물 매매 대신 입양 원칙 개선 ▲공공급식 채식 선택권 보장 등을 약속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열린민주당과 이낙연TV가 공동 진행한 '개혁시리즈 2번째-이낙연과 김의겸이 함께하는 언론개혁 끝장토론'에 출연, 친문 지지층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열린민주당은 강성 친문 성향의 범여권 정당이다.

이 후보는 "현재 허위보도로 인한 벌금은 1000만 원 이하로 규정돼 허위보도로 평생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입법이 언론개혁을 이루는 동시에 언론 선진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후 고향인 전북을 찾아 지역 민심 사로잡기에 동분서주(東奔西走) 했다.

정 후보는 작년 8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총리 재직 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안해 현재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 전북이 키워준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며 "좋은 정책을 선보여 확실히 차별화한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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