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인하대, 남북교류 대비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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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인하대, 남북교류 대비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방안 마련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8.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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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서해 경제벨트 광물자원 및 에너지 개발’ MOU 체결
(사진제공=인천시의회)
19일 인천시의회 조광휘 위원장과 유창경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이 남북평화 협력교류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환서해 경제벨트 광물자원 및 에너지 개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의회와 인하대학교가 남북교류에 대비해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19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앞으로 활발한 남북교류를 대비해 공항경제권을 토대로 한 지역경제발전을 이끌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남북평화 협력교류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환서해 경제벨트 광물자원 및 에너지 개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북한 서해권 광물자원·에너지 개발 협력 ▲그린뉴딜 선도 친환경 구축 방안 마련 ▲한반도 자원개발 연구 및 플랫폼 구축 협력 ▲기타 관련 분야에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협의 등을 통해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조광휘 위원장은 “이번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대북교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북관련 사업에 대한 사전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경제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경제권 발전을 조속히 이뤄 지역경제 발전 기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창경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인천시는 북한과의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항만·육로의 물류 인프라를 갖춰 북한과의 향후 경제협력에 있어 서해권 거점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남북 경협에 대비한 적극적인 노력 및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인 항공산업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첨단 항공산업, 항공정비(MRO), 항공물류, 미래항공산업 등의 발전을 통해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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