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본 세상] 자신들의 터전 옮긴 양평의 백로·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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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본 세상] 자신들의 터전 옮긴 양평의 백로·왜가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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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양평군 창대리 산 77번지 일대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에 수천여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들이 모여 장관이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19일 오전 양평군 창대리 산 77번지 일대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에 수천여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들이 모여 장관이다.

백로는 날개 길이가 27cm, 꽁지 길이가 10cm,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백로로는 왜가리와 중백로, 중대백로, 황로, 쇠백로 등이다. 물고기와 다슬기, , 개구리 등 물에 사는 동물이면 무엇이나 잘 먹는, 식성이 좋은 새로 알려져 있으며, 먹이사냥 중인 백로를 하천이나 논바닥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왜가리는 백로과에 속한 여름 철새로 몸길이 91~102cm, 날개 길이 45cm로 백로보다는 크다. 논이나 하천에 떼지어 살며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

주민 이모(63)씨는 지난해에는 옆 산에 둥지를 틀고 있었는데 어느새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번식지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시끄러워서 많이 불편하다. 새들이 싸는 배설물로 나무가 죽어가는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과 인근 도시인 여주시 북내면에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9호인 여주 신접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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