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여의도 직행 노선 ‘당산역 회차’
9030-1번↔G7625번 ‘부동의 의견’
현 운행경로…변경없이 동일 운행
투표 결과, 반대 70%·찬성 30%로 부정
성동현 과장 “시민 편의 위한 정책 추진”
9030-1번↔G7625번 ‘부동의 의견’
현 운행경로…변경없이 동일 운행
투표 결과, 반대 70%·찬성 30%로 부정
성동현 과장 “시민 편의 위한 정책 추진”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서울 영등포 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 9030(9030-1)번과 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G7625번 노선의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와 관련한 서울시의 재협의 요청에 대해 최종 부동의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에도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에 대해 협의를 요청했으며, 당시 파주시도 부동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파주시는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에 대해 이용수요와 정책적 판단 등 다방면으로 신중히 검토했고, 회차하게 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예상되므로 현재 운행경로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 이후 재협의 요청과 관련해 운정연과 운시연 등 파주시 지역 커뮤니티도 관심을 갖고 자체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 결과 반대 70%, 찬성 30%로 해당 사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당초 노선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파주시도 적극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동현 대중교통과장은 “9030번은 연 이용인원이 60만 명, G7625번은 22만 명이 넘는 버스로, 회차 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된다”며 “시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에 대해 부동의를 결정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때 반드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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