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실이 승리하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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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진실이 승리하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08.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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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면 안된다. 진실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싸워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이겨야만 하는 이유도 더 선명해졌다”고 다짐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면 안된다. 진실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싸워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이겨야만 하는 이유도 더 선명해졌다”고 다짐했다.

이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5.18 진실은 전두환 군부 독재 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은폐되고 조작되었다. 군부 정권은 보도지침과 사전검열을 통해 기사크기, 사진 배치, 문구까지 통제했다”고 적었다.

이어 “당시 10대 소년이었을 그 남성은 전두환씨가 보도지침과 검열을 통해 조작한 언론기사를 보면서 5.18을 알게 됐고, 그것을 진실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저 또한 그렇게 믿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이 ‘후쿠시마 원전 망언’의 책임을 언론에 돌리면서, 기자들에게 ‘인터뷰 기사 초안을 작성하면 인터뷰를 한 사람 쪽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가’라며 사실상 사전 검열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기자들은 검열을 강하게 거부하며, 윤석열 후보측의 언론관을 질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40여년이 지난 2021년 8월, ‘80년 전두환의 검열’이 군부 독재 정권의 후예들에 의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서 소름 돋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이같이 적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역사의 반복, 저들의 귀환에 한탄이 나온다.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면 안 된다. 진실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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