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배달특급, 출시 8개월만에 대표 배달앱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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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배달특급, 출시 8개월만에 대표 배달앱 자리매김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8.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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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배달특급’ 시범 1호 지역
점주들 “꾸준히 주문 늘었다”
화성 대표 지역커뮤니티 연대
소비자·소상공인 마음 사로잡아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민들의 기초적인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출시 8개월을 넘긴 배달특급은 화성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지난해 12월 화성 등 시범운영 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출시 8개월여 만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특급세권이 형성된 화성시에서는 일부 민간배달앱의 아성을 뛰어넘으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덜고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탄생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1일 화성시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모바일 지역화폐를 연동한 간단한 결제방식은 물론, 지역화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 배달특급의 대표 이벤트 ‘100원딜등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회원들을 유치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8개월을 넘긴 배달특급은 아직도 화성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끝나지 않으면서 비대면 방식의 배달시장이 급격히 성장했고, 이런 시기에서 배달특급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에 역점을 뒀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쌈집을 운영하는 문병식 점주는 “12월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가 많이 늘고 있다별다른 광고 없이도 잘 운영되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에게도 배달특급이 널리 알려진 것 아니겠냐며 꾸준한 성장세를 증언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픽업 주문이 늘어난 것을 들면서 픽업 주문만 놓고 보자면 민간배달앱과 배달특급 점유율이 막상막하인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초밥집을 운영 중인 신동엽 점주 역시 일 평균 주문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배달특급 픽업 주문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더 많은 홍보와 혜택이 뒷받침 되면 소비자들이 더욱 몰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도움이 컸다. 화성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동탄맘카페 등이 직접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누구보다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배달특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인 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남성규 지부장은 여러 배달앱을 쓰는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배달특급의 낮은 수수료를 점점 더 체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생각보다 시장에 빨리 안착한 것은 물론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마음까지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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