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포도·복숭아 등 제철 과일로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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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포도·복숭아 등 제철 과일로 건강을 지키자
  • 김완수교수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21.08.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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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년은 입추가 지난 최근에도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2년 이상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심신이 지치고 신체 기능도 떨어진다는 사람들의 늘어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코로나19 변종의 확산으로 제4차 유행으로 계속해서 마스크까지 쓰고 살아야 하는 요즘이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까지 계속되고 있어 연일 온열환자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하여 도,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주의문자가 지속적으로 수신되고 있다.

35를 넘나드는 무더위엔 누구라도 탈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런 날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해야 건강하게 버틸 수 있다.

이럴 땐 특히 시원한 과일이 좋은데 포도를 비롯하여 복숭아 등 한여름이 과일이 나오기 시작하여 그나마 위로가 된다.

이러한 여름철 과일을 바로 알고 많이 먹어서 심신도 달래고 코로나로 지친 우리 몸의 건강도 지키도록 여름철 과일을 효능에 대하여 소개한다.

먼저 심장 질환에 좋은 포도는 껍질까지 먹어야 좋다.

포도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신이 내린 과일로 불린다. 껍질에 함유돼 보라색을 띠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줄 수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좋고,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도 뛰어나다. 과육에는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한의학에서는 포도가 혈을 보충해 심장을 강화하고 진액을 보충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포도 한 송이에는 비교적 높은 180의 열량이 들어 있어 적당히 먹어야 하며,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껍질째 한 송이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

피부에 영양분 보충하는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피로 회복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회복과 노화 방지에 좋다. 포도당·과당과 수분이 풍부하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지만 열매는 본래 따뜻한 성질이라 여성의 생리불순, 가슴앓이에 효과가 있다. 또 기침,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어 천식 등 폐질환에 쓰기도 한다. 유기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과 빈혈에 좋은 자두

새콤달콤한 자두는 칼륨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 빈혈, 각종 심혈관 질환에 좋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평이해 누구나 먹어도 큰 탈이 없고 간의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본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향상시키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비타민A·C가 풍부해 여름철 무기력하고 피로가 심할 때 먹 으면 기력을 회복시키고,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에 장시간 야외활동 하다가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팔다리가 쑤실 때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과일이다.

수분과 비타민 채워주는 블루베리

씨앗의 존재감도 느끼지 못하고 통째로 먹는 블루베리는 체리와 함께 여름 필수 과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할수록 수요도 늘고 있다. “보라색 푸드의 대명사인 블루베리는 항암, 노화 방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블루베리의 파란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황산화 물질로 눈 건강은 물론 세포 노화를 막아 두뇌 건강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포도보다 30배 정도 높다. 또 비타민CE, 칼슘, , 망간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18종이나 들어 있다.

이밖에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준다. 혈액 응고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해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어서 한 번에 과하게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고 권한다. 냉동 상태에서 몸에 흡수되는 형태의 안토시아닌이 더 많아지니, 얼려 먹는 것도 괜찮다.

무더위와 싸우며 탐스런 여름철 과일을 생산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수입과일이 아닌 우리나라의 제철과일로 건강도 지키고 코로나도 극복하는 지혜를 갖자!

그 많큼 로컬 푸드가 중요해 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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