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이나 2년 이나 똑 같은 청약 1순위...과천시, 청약제도 뜯어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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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이나 2년 이나 똑 같은 청약 1순위...과천시, 청약제도 뜯어 고친다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1.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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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과천과천지구 등 도시 개발과 관련해, 과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 청약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과천시가 과천과천지구 등 도시 개발과 관련해, 과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 청약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과천과천지구 등 도시 개발과 관련, 과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 청약제도 개선 건의를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6일 과천시에 다르면, 현재 과천에는 과천과천지구 등 3개 주택지구에 약 21000여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과천에 오래 거주한 시민들이 현재의 청약제도에 대한 불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A씨는 과천에서만 17년 넘게 살아왔지만, 분양 해당지역 2년 거주요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 자격이 부여되고 있다17년과 2년 거주에 대해 똑같은 자격 부여라면 문제가 많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규주택이 많이 생겨나지만 청약당첨에 대한 희망이 생기지 않는다. 해당지역이 개발되는 것이니, 원주민에게 더 많은 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원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당첨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현 청약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검토한 뒤, 관련 법령의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청약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8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시 홈페이지, 과천마당 앱, 6개 동주민센터 접수창구를 통해서 가능하다. 청약제도와 관련된 개선점, 좋은 의견 등을 가진 시민들은 위 소통창구를 통해 언제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민간담회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청약제도 현실화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여 정부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청약과 관련된 어떠한 의견도 좋으니, 시민여러분들이 편하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시도 철저히 준비하여 과천시민에게 더 많은 당첨의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7,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을 비롯하여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준 사장과 3기 신도시 시장협의회와의 만남 자리에서 주암지구와 과천과천지구의 연계 개발과 청약제도 관련 거주기간별로 최대 15년까지 가점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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