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경찰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명 "포인트 교통예방과 단속"을 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천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지난해 사망자 15명 대비, 6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경찰서는 그동안 공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화물차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했다.
또 연휴·개학기·장마철에는 해당 시기에 맞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교통 소통을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하는 등 사고 예방 연구를 통해 교통사고 취약지점 내 무인단속카메라와 횡단보도 바닥 보행신호,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속도 5030, 교통종합개선계획(TTS) 활동, 주요 도로 제한속도 하향, 교통신호체계 연구·개선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면허증 필요·동반탑승 금지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펼쳐왔다.
그 결과 포천지역 내 전동 킥보드 등 PM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0건을 기록하고 있다.
강성모 경찰서장은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안전속도 5030’ 및 ‘교통종합개선계획(TTS)’을 수시로 점검해 교통정책의 성공적 정착과 이를 통해 사망자 제로인 안전한 교통질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