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으로 추가 캐시백 5% 지원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위기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32억 원을 모금하고 폐막됐다.
폐막식은 지난 30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의 모금기간은 6월 15일부터 지난 31일까지 47일간이었다"며 "모금 달성 액은 32억원으로‘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102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지난겨울 캠페인에 이어 또 다시 인천시민의 나눔 문화 저력이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푸드마켓 이용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생필품을 집까지 직접 배달 해주는 서비스 “띵동 푸드마켓”사업과 주거 공간에 붙박이 생활가전을 지원하는‘우리 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5억원의 통 큰 기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공항공사의 기부금은 지역화폐플랫폼인 인천e음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인천e음으로 위기 업종에 해당하는 가맹점을 이용하면 구매한 시민에게 추가 캐시 백(5%)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위기업종은 매출이 증대되고, 구매시민은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