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LH의 오락가락 행정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오직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탄신도시 건설로 인한 오산시청 옆 동부대로 지하차도 공사만 6년째라며, 일방적 추진과 오락가락 행정으로 그 피해는 온전히 우리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2년간 시정을 펼치며 LH와 업무 추진 시 소통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도 했다.
곽 시장은 “이러한 사항은 비단 오산시뿐 아니라 경기도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내 16개 자치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정장선 평택시장)를 구성하고, 기초자치단체와 LH간 지역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성명서도 발표했다고 적었다.
이어 “비대위에서는 사업성만을 가지고 일방적인 LH의 개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지역개발에 앞서 지방정부와 함께 조정심의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설 지원 등 이익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적었다.
곽 시장은 “국민감동 개혁안을 추진 중인 LH사장님도 앞으로 기초자치단체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며 “LH가 기초자치단체들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주거복지의 안정,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민들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