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 비율 67.02%, 비수도권 548명 확진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감염 전파속도가 빠른 델타변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확진자는 24일째 1천명 중반대로 집계되고 있다. 전 국민 중 36.5%인 총 1872만 970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2명, 해외유입 사례 48명 포함 171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6806명(해외유입 1만 182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3755명,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4868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925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4548건이다.
13만 4548건 검사에 1710명이 확진돼, 검사자 확진비율은 1.27%로 어제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만 198명으로 그동안 총 17만 2757명(87.78%)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 19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9명에 이른다. 치명률은 1.06%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662명 중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67.02%로 나타났다. 경남에서 98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5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도가 5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에서 4명이 발생해 가장 적었다.
또 서울 487명, 인천 112명,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전남·울산지역에서 각각 17명이 발생했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872만 9701명으로 전 국민의 36.5%로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706만 1508명으로 전 국민의 13.8%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58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