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7일 드론쇼 취소…코로나19 확산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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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7일 드론쇼 취소…코로나19 확산세 우려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7.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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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10월8일 각각 개최 예정인 드론쇼,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조정'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27일 예정된 드론쇼를 취소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27일 예정된 드론쇼를 취소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27일 예정된 드론쇼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10, 108일 열릴 드론쇼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조정 될 수 있다.

당초 성남시는 27일 성남시의료원 개원 1주년 행사와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기념식, 48주년 시민의 날을 기념해 드론쇼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9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드론쇼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19 시대에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수도권에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면서 오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드론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남은 일정인 오는 810일 희망대공원에서 500대의 드론을 활용한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원운동 50주년 기념행사, 108일 성남시청에서 480대의 드론을 활용한 제48주년 성남시민의날 기념행사 때는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예정된 드론쇼 행사 역시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드론쇼는 수 많은 드론이 밤하늘에서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들어 메시지와 영감을 전달하는 첨단화된 문화 공연이며, 활용하는 자율항행과 군집드론 기술은 드론의 핵심기술이다.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입체적 표현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밀집되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집 베란다, 옥상 등에서도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장춘호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드론쇼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드론을 활용한 더 많은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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