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산단 폐수 처리구역 확대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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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은남산단 폐수 처리구역 확대 고시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7.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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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산단 연계로 시설설치비 3억·연간 운용비 200만원으로 축소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통합 고시했다. 사진은 조성 중인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일대. (사진=강상준 기자)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통합 고시했다. 사진은 조성 중인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일대. (사진=강상준 기자)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는 21일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통합 고시했다고 밝혔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하루 3000여톤의 발생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필요하지만, 시설 운용을 위해선 220억원의 사업비와 연간 7억원의 유지관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지속적인 재정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은남일반산업단지와 500m가량 떨어져 있는 검준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이 하루 23000t에 달하지만, 그에 비해 폐수 배출량이 현저히 적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별도로 공공폐수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하수물량을 검준일반산업단지에서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기관인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수차례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당해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검준일반산업단지에서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이 통합 고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통합 고시로 인근 산단과의 연계를 통한 하수처리 운영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비 220억원과 7억원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을 폐수처리시설 설치비 3억원, 연간 유지관리비 2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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