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부천·구리·하남 3개 시에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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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천·구리·하남 3개 시에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추진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7.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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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민들의 기초적인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가칭)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을 추진, 첫 번째 대상지로 부천, 구리, 하남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부천·구리·하남 3개 시에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가칭)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조성을 추진, 첫 번째 대상지로 부천, 구리, 하남 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는 그간 대부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장기·안정적 운영 가능한 공공소유 형태로 전환해 거점화하는 것이 골자로, 기존 민간건물 임차 방식은 계약 만료 시 건물주의 퇴거 요청, 연장 계약 시 임대료 증액 등의 이유로 안정적 운영에 곤란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 인프라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경기도가 제시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공간구성 및 규모의 차이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점을 보완, 보다 체계적인 창업보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공공 소유의 공유 재산 또는 장기 임대(10년 이상)가 가능한 연면적 1600이상 창업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건물을 확보 중인 시군·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6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해 최종 적합 대상지로 부천, 구리, 하남 3개 시를 선정했다.

부천, 구리, 하남 센터는 각각 서부(부천·김포·광명·시흥), 북동부(구리·남양주·가평·포천), 동부(하남·광주·양평·이천·여주)의 지역 거점벤처센터 역할을 맡아 각 권역별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특화된 창업보육을 펼치게 된다.

도는 해당 시에서 제공한 건물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재단장(리모델링) 비용 전부와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거점센터별로 기술 융·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 입주 공간과 개방형 창업 공간, 교육장, 회의실, 시제품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 협업 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공공 창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창업 공간 조성과 초기 창업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 육성을 위해 통합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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