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사업·정책 꾸준한 추진 성과
타 지자체 수범 되는 사례로 호평
타 지자체 수범 되는 사례로 호평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가 국토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에서 ‘인천 도서지역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 구축’으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하는 행사다.
인천시 대상 수상작은 ‘풍경가도(風景佳島) 168의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로 인천 도서지역 168개 섬에 대한 경관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경관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에 대해 경관형성사업과 경관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발표(도시경관팀장 정두용, 김홍원)해 타 지자체에 수범이 되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도서지역은 천연기념물, 지질자원, 향토유적 등 우수한 경관자원과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 급증으로 경관 가치가 증대하고 있었으나,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자연경관 훼손, 지역의 관리 소홀, 낙후된 건축물, 인공시설물 난립, 생활쓰레기 적치, 방치된 해수욕장 등 경관관리 부족으로 도서지역의 가치가 하락되고 있었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경관위원회 운영), 2019년(도시경관 아카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인천시 경관행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우수한 도서 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형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은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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