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사소·생활치료센터 확충..."코로나19 위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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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사소·생활치료센터 확충..."코로나19 위기 대비"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7.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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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 총 10곳 확대 운영
연일 50~80명대 신규 확진자 나와
생활치료센터 2곳 늘려 총 4곳 확보
수용인원 626명으로 244명 더 늘어
박남춘 인천시장이 14일 중구 SK무의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박남춘 인천시장이 14일 중구 SK무의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검사소와 치료시설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5개소와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발생추이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70시 기준 57명으로 1월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50~80명대를 보이고 있다.

1일 검사자수도 1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지난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와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운영한다.

기존 5개소 외에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2개소는 지난 13일부터 추가 운영을 시작했으며, 15일부터는 중구 운서역, 연수구 원인재역, 부평구 부평구청역 등 3개소가 추가로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시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늘어나 수용인원이 기존 382명에서 626명으로 244명 더 늘어나게 된다.

SK무의연수원(124명 수용)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서구 백세요양병원(120명 수용)16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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