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전통무예관 설립 ‘의기투합’···체육산업 육성 통한 지역개발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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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통무예관 설립 ‘의기투합’···체육산업 육성 통한 지역개발 합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7.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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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道태권협회 업무협약 체결
양평군은 8일 경기도 태권도 협회와 ‘전통무예원 설립·체육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장은기기자)
양평군은 8일 경기도 태권도 협회와 ‘전통무예원 설립·체육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장은기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과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양평 전통무예관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평군은 8일 양평군 강하면 소재 현대종합연수원합(블룸비스타) 1층 금강홀에서경기도 태권도 협회와 전통무예원 설립·체육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경덕 경기도 태권도협회장, 안만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양진방 대한 태권도협회장, 태권도협회 임원, ·군 태권도협회장, 양 기관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전통무예원 설립과 체육 산업을 통한 지역개발 및 협력의사가 담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이 협약식을 통해 지어질 수련원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국제적 홍보효과까지 있어 매력있는 사업이라며 중국의 소림사를 능가하는 태권도 수련원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9개국의 회원국이 있는 태권도가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유리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평 전통무예관이 설립될 단초를 마련했다관계부서 및 의회와 본격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맹자가 말하길 큰일을 이루려면 천시(天時)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늘이 바로 그 천시라고 생각한다양평에 전통무예관을 지어야 하는 이유는 이곳이 바로 근대 체육의 아버지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진방 태권도협회 회장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이 태권도인을 단합하는 계기이자 태권도의 제2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관학교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인 만큼 설립 추진에 협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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