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참여 521명의 이름 새긴 ‘이천시 월남전 참전기념탑’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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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참여 521명의 이름 새긴 ‘이천시 월남전 참전기념탑’ 제막식 가져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1.07.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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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6일 관고동 399번지 일원(설봉공원 내)에서 이천시 월남전참전 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송석원 기자)
이천시는 6일 관고동 399번지 일원(설봉공원 내)에서 이천시 월남전참전 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송석원 기자)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는 6일 관고동 399번지 일원(설봉공원 내)에서 이천시 월남전 참전 기념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을 갖은 이천시 월남전 참전 기념탑은 지난 19647월부터 3월까지 88개월 동안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대한민국 국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쟁 기간 중 연인원 32만여 명이 참전해 열대의 정글과 늪지 등에서 현지 게릴라 및 정규군과 전투를 수행하면서 전사자 5099, 부상자 1만여 명, 고엽제 환자 12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천에서도 521명의 젊은 용사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불굴의 투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는 이런 용사들의 충정을 위로하고, 참전영웅들의 원대한 기상과 숭고한 뜻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탑을 건립했다.

탑의 규모는 가로 18m, 세로 13m, 높이 8.8m(베트남전 참전기간 88개월 상징)로 화강석과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만들었다.

엄태준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일환으로 월남전 참전 기념탑을 건립하게 됐다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고 기억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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