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까지 인천지역 350여 곳 공영 주차장 구축 목표
|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시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인 'T map'과 손잡고 지역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인천지역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와 주차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영주차장 검색, 요금 결제, 현황 정보 등을 조회하고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이용하면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할 때 주차 관제장비가 차량번호를 인식한다. 또 미리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돼 별도의 정산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출차가 가능하다.
시는 6일부터 시 본청 부설주차장을 시작으로 'T맵 주차'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스마트 주차시스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3년까지 인천지역 350여 곳의 모든 공영(유료) 노외주차장이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티맵모빌리티와 '스마트 주차시스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 주차난 개선과 공영주차장 스마트 환경 구축 등을 위해 '주차종합계획(2021~2025)'를 세운 바 있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천시민과 인천을 찾는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2023년까지 주차앱을 통해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