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환경부 주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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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환경부 주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 구성 추진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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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환경부 ‘평택호 가치 재평가’ 큰 의미
수생태계 복원 등 ‘관련예산 4조 원 육박’
평택시는 대동법시행기념비의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대동법시행기념비 일원 도시개발을 통한 역사공원 조성, 문화재 인접토지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평택시는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 및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이 6월 중으로 구성·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평택호 수질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6월 중으로 구성·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최하류에 위치해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의 정치권과 함께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환경부 주관 유역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택호 수질개선 협의회구성을 건의해왔다.

이런 노력 끝에 환경부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이달 안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한강·금강유역환경청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경기도 7개 시(수원·용인·평택·화성·안성·오산·군포), 충청남도 2개 시(천안·아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민간위원 등 총 19명 이내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환경부가 수도권남부 최대호수인 평택호의 가치를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유역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자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30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환경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평택호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및 유역 지자체 간 갈등해소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상생을 위해 합심한다. 관련예산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2030년까지 현재 4등급의 수질을 3등급으로 끌어올려 수도권 최대 깨끗한 물의 도시 이미지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19년 수질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통복천, 서정리천 수질개선 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진위·안성천 낚시금지구역 지정 등 평택시 수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평택시 맑은 물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약속한 만큼 약속 이행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평택호 수질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주시는 중앙부처, 유역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며, 천혜의 자원인 평택호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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