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정족산 삼랑성(사적130호) 내에 위치한 전등사(傳燈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전등사는 삼국시대인 381년 아도화상이 지금의 자리에 진종사(眞宗寺)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이후 1282년 고려 충렬왕(25대)의 비인 정화궁주가 몽골에 볼모로 끌려간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며 옥등을 시주하면서 전등사란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最古)의 사찰답게 전등사에는 문화재가 가득하다.
대웅전(보물 제178호)을 비롯해 약사전(보물 제179호), 철종(보물 제393호) 등 보물만 6점이 있다.
이밖에 사적 1점과 현왕탱(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3호), 법화경판(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5호) 등 시 유형문화재 7점, 유형문화재 자료 3점, 인천시기념물 3점, 현충 시설 1점 등 무려 21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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