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시는 다음달 1일 시청 중앙홀서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공연이지만 희망과 감동을 주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약하는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기 위해 이번 기념식을 마련했다.
행사는 ▲직할시 승격 이후 성장 영상 상영 ▲박남춘 인천시장 기념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영상 축사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및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천을 빛낸 시민이 직접 무대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전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인천시 홍보대사 문지훈 소프라니스트가 '꽃밭에서','상록수'를 통해 역경을 이겨낸 과정을 노래하고 희망을 전한다.
식후에는 김경아 인천의 판소리꾼이 세계 속의 인천이란 의미에서 '배 띄워라', 두 번째 곡으로 이연성 성악가가 송창식 곡 '푸르른 날', 세 번째 곡은 두 예술가의 컬래보 무대인 '아름다운 나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연주자로 구성된 '쏠트인챔버 관현악단'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시는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생중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40년 전 인천직할시로 승격한 7월 1일은 지금의 인천시가 있게 한 발판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며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하셔서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위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