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2회 추가 계획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이천터미널에서 마장택지지구를 경유해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왕복 136.5km의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노선이 제2차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주관한 일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이다.
이날 국토부와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터미널에서 마장택지지구를 경유해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노선이 제2차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확정됐다. 인가대수는 총 8대로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 또 이용객 수요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전세버스가 2회 추가돼 하루 40회 운행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운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은 이천터미널~강남역 신규 노선의 운행경로는 상행 이천터미널을 출발해 이천상공회의소→ 이천역→ 유산리·유산상회→ 안평2리→ 표교초등학교→ 오천리→ 마장면사무소→ 덕평1리→ KCC사옥→ 신논현역·주류성빌딩→ 신분당선 강남역(중)까지 운행된다. 또 하행선은 뱅뱅사거리(중)→ 양재역·서초문화예술회관(중)→ 교육개발원입구(중)→ 시민의숲·양재꽃시장→ 덕평1리→ 마장면사무소→ 오천리→ 표교초등학교→ 안평마트 앞→ 유산리·유산상회→ 이천역→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에 결정된 이천터미널~강남역 신규 광역버스 노선은, 지난해 3월에 개통해 운행되고 있는 이천역~잠실광역환승센터 G2100번 광역버스 노선과 함께 이천시민의 교통편의가 한층 더 증진되고 이천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 노모(62)씨는 “이천터미널에서 강남까지 갈수 있는 버스 노선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천시 대중교통이 더 좋아져 살기 좋은 이천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