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 초과리에 있는 현존 최고령 오리나무(230년 이상 추정)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식이 열린다.
26일 포천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관인면 초과리에서 수령 230년 이상인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오리나무의 수형과 생육 상태, 지역주민들과 지난 세월을 함께 왔던 민속·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된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오리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오리나무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민이 앞장서서 보존하는 문화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기념물 지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며,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포천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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