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대단한 사람이야”…KTX 햄버거 막말 20대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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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대단한 사람이야”…KTX 햄버거 막말 20대 불기소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6.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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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소재 전철역 예정부지를 40억 대출을 받아 구입한 혐의로 사전 구속된 시청 공무원 B씨와 부인 C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의정부 지방 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KTX(고속철도) 열차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다른 승객으로부터 항의받자, 오히려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의정부지검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KTX(고속철도) 열차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다른 승객으로부터 항의받자 오히려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5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A씨는 모욕죄로 입건됐지만 피해자와의 합의로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불기소 처분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28일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햄버거를 먹었다. 승객이 이에 항의하자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A씨는 “내가 뭘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 대단한 사람이야”는 등의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 내 음식물 취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대)는 3월 18일 A씨에 대해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었다.

A씨는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의정부지검에서 수사 받았고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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