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구축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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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구축 상생 협약
  • 김종대·허찬회·송석원·장은기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6.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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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체 회장엔 백군기 용인시장...“미래산업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시와 ‘지방정부 플랫폼’구축·공동 추진
경기 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축한다. 연합회장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맡기로 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김종대·허찬회·송석원·장은기 기자 | 경기 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축한다. 연합회장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맡기로 했다.

용인시는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경기 남부 7개 도시가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7개 지자체 단체장이 공동으로 협약을 맺고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결의를 다졌다.

우선, 7개 지자체는 미래산업과 관련 포스트코로나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방정부가 실질적 주체가 되어 각 산단 내 수소발전소, 소형 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보급을 검토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과 관련 산업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일자리가 확장될 수 있도록 공동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 조례를 제정해 1차적으로는 해당 지역 지자체 소재 업체에 최우선권을 주되, 적합한 업체가 없을 경우 미래형 스마트벨트 7개 지자체 내 업체에 차선 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기 트램, BRT 등의 대중교통 전환을 목표로 함께 노력키로 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제4차 수도권 정비 계획과 K-반도체 전략 도시들을 중심으로 7개 지역 내 미래산업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을 목표로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원적 협력체계, 지방정부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각 지자체의 지리적, 재정적, 산업별 특성은 존중하되 친환경을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등의 방향성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함께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회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7개 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라며 각 지자체가 서로 환경과 특성이 다르지만 상생 발전을 이뤄가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개 도시 500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경제법학회와 7개 지자체 실무자와 경제, 법률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행사는 각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종대·허찬회·송석원·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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