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시민봉사단’ 및 ‘2021년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 수강생들이 농작업 봉사활동과 도시농업 교육 과정에서 수확한 계절 농산물을 수원시 푸드뱅크에 먹거리 기부로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시민봉사단’과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양봉 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와 꿀을 취약계층을 위해 23일 오전 10시 탑동 시민농장에서 수원시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은 지난 22일 탑동 시민농장 나눔 생태텃밭에서 단원 20명이 감자 수확 봉사활동에서 수확한 감자 50상자(1상자20kg), 2021년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양봉 과정)에 참여한 시민 20명이 탑동 시민농장에서 수확한 꿀(100ml, 60병)을 수원시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은 탑동 시민농장과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농산물을 생산·수확하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도시농업 활동 단체이다.
수원시 푸드뱅크는 시가 기부받은 먹거리를 저소득층 가정, 결식아동,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로 6월 현재 수원시 관내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아가페나눔복지센터, 맑은샘교회 등 5개소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은 시민농장·텃밭 등 다양한 도시공간에서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이론·실습)을 진행해 도시농업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양봉 과정은 탑동 시민농장에서 양봉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교육으로 계절별 벌 관리법·꿀벌 병충해 예방법, 꿀 수확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