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본 세상] 342년 전, 적의 움직임 살핀 ‘화도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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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본 세상] 342년 전, 적의 움직임 살핀 ‘화도돈대’
  • 김덕현 기자  self-test@hanmail.net
  • 승인 2021.06.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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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년 전 만든 대부분의 돈대 밖은 절벽처럼 깎아 적의 침입에 대비했지만, 현재의 돈대주변은 예전과 달리 각종 나무들이 자라 숲이 만들어진 상태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22일 만난 인천 강화에 위치한 화도돈대는 병자호란 후 강화도 해안지역에 쌓아 올려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342년 전의 53돈대 중 하나다. 숙종 5년인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어영군(御營軍) 2000명과 경기·충청·전라 3도 승군(僧軍)을 동원해 만들었다.

돈대 밖은 절벽처럼 깎아 만들어 적의 침입을 막고, 안에는 포를 설치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돈대 밖은 예전과 달리 나무가 자라 숲이 우거진 상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국방 유적지로,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7호로 지난 1999329일 지정됐다. 행정구역상 인천 강화군 선원면 연리 54번지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화도돈대.
멀리서 본 화도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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