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시민 조직인 ‘경기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다.
경기 민주평화광장은 지난 16일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단, 경기 31개 시·군 대표 발기인 등 약 100명과 함께 창립 및 출범식을 가졌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시을), 경기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시), 서울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 전남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시),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를 위시해 곽상욱 오산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등 약 20명의 기초지자체장도 경기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응원했다.
민주평화광장은 ▲권력기관과 언론 등에 대한 중단 없는 개혁실현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 ▲지역 균형 발전 달성 ▲한반도평화와 공동번영 질서 확립 ▲중단 없는 민주개혁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삼았다.
이학영 상임공동대표는 “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중심 정치혁신과 평화공정 실현을 위해 우리 진보진영의 확실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중요 과제는 공정이다”고 전제하면서 “아쉽게도 공정이 시대적 과제라고 언급되는 상황 자체는 이미 그 공동체 유지에 최소한의 장치라고 할 공정의 가치가 이미 깨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그 사회 발전과 그 사회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직접 정치하는 시대다. 민주와 평화는 인간이 행복하게 더 나은 삶을 일구어가면서 살아가는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모든 국가 권력이 국리민복을 위해서 제대로 충실하게 행사되는 그런 완전한 민주국가, 평화체제를 위해서 우리가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