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정부가 17일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을 하고, 다음 달부터는 나머지 60세 미만 접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수출기업 등 고위험 직종에 대해서도 우선접종 대상 선정을 검토했지만 일단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접종할 방침이다.
17일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이날 전 국민 대상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약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16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 건은 1321만 9207명이다. 전 국민 대비 25.7%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한 상황이다.
접종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은 50대가 주요 접종 대상이다. 순차적으로 40대, 30대 등 나이 역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3분기 (접종 대상 선정을) 계획 중인데 50대부터 우선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대는 8월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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