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인 성남-이천로 양방향에 설치된 졸음쉼터 화장실이 장기간 폐쇄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오후 성남-이천로 도봉2교 인근 양방향에 설치된 졸음쉼터 화장실 앞이 각종 교통안전시설물로 막힌 채 굳게 닫혀 있다. 용변을 위해 졸음쉼터에 들른 운전자들은 이 광경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화장실 출입문에는 ‘내부 수리 중’이란 문구가 적힌 종이만 붙여져 있다.
화물차 운전자 이모(54)씨는 “졸음쉼터 화장실이 폐쇄된 지 시간이 꽤 지났다. 이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상황을 모르는) 많은 운전자들이 쉼터에 들려 황당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운전자들은 주변에 대충 용변을 보고 가는 게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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