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안양시] ‘안양형뉴딜’ 오는 2025년까지 16만개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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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양시] ‘안양형뉴딜’ 오는 2025년까지 16만개 일자리 만든다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6.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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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스마트-그린-휴먼-지역균형 뉴딜 5대 분야 135개 사업 추진
안양시는 ‘안양형뉴딜’을 추진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대 분야에서 3만590명에게 일자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안양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는 ‘안양형뉴딜’을 추진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대 분야에서 3만590명에게 일자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안양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 청년·스마트·그린·휴먼·지역균형 뉴딜 5대 분야 135개 사업 추진

안양시가 안양형뉴딜을 추진으로 10개월만에 3590명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안양형뉴딜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초점을 맞춘 한국판 뉴딜에 시가 청년분야 뉴딜을 추가한 종합계획이다.

지난해 8월 첫 수립, 4대 분야(청년·스마트·그린·휴먼뉴딜) 8대 과제 129개 사업으로 시작됐다.

핵심은 일자리 창출로 오는 2025년까지 16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형뉴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대 분야에서 총 3590명에게 일자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청)

# 청년뉴딜 분야 9213명 취업·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특히 청년뉴딜 분야에서 가장 많은 9213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청년창업기업 집중육성, 청년창업펀드 조성(921억원),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등 시가 청년창업과 취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IoT데이터 센터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마트뉴딜분야에서는 6273명이 취업의 기쁨을 안았다.

그린뉴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통해 1838명에게 일자리가 창출됐고, 고용과 사회안전망 확충 및 지역경제활성화가 관건인 휴면뉴딜에서는 13266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 정부 등 공모사업 21건 선정 256억원 확보

안양형뉴딜의 성과를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나타나 21건에 256억원을 국도비를 확보한 상태다.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8억원을 지원받았는가 하면 경기도 정책공모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국비 각 60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특화상권 개발 공모에는 안양3댕리단길선정으로 도비 5억원도 지원받았다.

시는 안양형뉴딜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금년도 중기육성자금 100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융자 및 특례보증으로 169건에 40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460건에 120억원, 극저신용대출 419건에 220억원 등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경영난 해소를 뒷받침 하고 있다.

안양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 소상공 맞춤형 행복지원자금·생활안정자금 지원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복지원금(11154개소·1005600만원)을 지급했고,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상대로 생활안정자금(3116·12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핀셋지원에 힘을 쏟았다.

전국 처음으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타깃으로 상수도요금 50% 감면 혜택을 부여했으며, 올해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115개 단체·23900만원)과 특수 고용직 재난지원금(1036·61100만원) 지원도 생활안정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금년 안양형뉴딜 8729억원 투자, 46000개 일자리 창출 목표

시는 올해 안양형뉴딜에 총 8729억원을 투자해 4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 135개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지역형뉴딜을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지역형뉴딜의 핵심은 균형발전이다. 시는 만안구 원도심지역 개발과 동안구의 리뉴얼을 통해 동서간 불균형을 해소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형뉴딜은 끊임없는 연구와 신사업 발굴이 잇따라야 뉴딜로서의 가치가 빛날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시민과의 소통과 공유도 당부했다. 시는 이를 위해 8월 중 신규뉴딜 발굴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 (사진제공=안양시청)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완료

안양시가 더욱 진화된 도시 안전망을 실현하게 됨에 따라 시민안전 지수와 행복감 역시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관내 CCTV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구축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양관내 6300여개의 CCTV를 연계 통합해 24시간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발생에 따른 영상을 112·119안전센터, 재난안전상황실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인프라 관리시스템이다.

이렇듯 CCTV영상을 각 기관이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특히 범죄나 재난 등의 사건 사고로부터 보다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고, 골든타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통합플랫폼 사업에 착수해 경찰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로 진행,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최대호 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보고회에서 첨단기술과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안양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특히 통합플랫폼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로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환경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방역지침이 준수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관, 자율방재단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미니회 등 약 40명이 함께했다. 긴급사태가 발생해 112·119가 영상지원으로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시연과정이 시연돼 참석자들은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주축으로 스마트안전귀가서비스’, ‘고령자 안심서비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스마트스쿨존 조성 등 특화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은 이와 같은 서비스의 활용범위를 더욱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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