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제39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공대상은 ▲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5개 부문에서 심사해 공모와 현장 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기술개발 부문에 서윤덕 립멘 대표이사, 사회복리 부문 이상규 인천도시가스 상무이사, 환경경영 부문에 문병선 현우산업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 부문에 SK인천석유화학, 노사협조부문은 에몬스가구와 장현철 영진공사 위원장이 선정됐다.
서윤덕 립멘 대표는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탈산소제 시장에서 탈산소제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탈산소제조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영향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몬스가구는 과거 경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에서도 긴밀한 노사협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는 등 '무분규 사업장'이라는 기록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사협조 부분을 함께 수상하는 장현철 영진공사 위원장은 통합 하역법인 설립으로 조합원 감소와 매출 하락이 발생됨에도 경영 개선을 위한 노사 협력을 이끌어 냈다.
사회복리부문의 이상규 인천도시가스 상무는 희망장학생 지원, 임직원 스마일봉사단 운영,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석모도 해미지 섬마을과의 자매결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병선 현우산업 대표는 환경 파트 부문을 팀으로 승격시켜 관리하며 ▲환경자문연구소 진행 ▲용수 재이용 시스템 구축 ▲폐기물 보관창고 설치 ▲환경친화적 원자재 사용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는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발명을 장려하고 있다. 이밖에 학습모델 기반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바이오디젤의 수소 제조 연구, 수소를 활용한 사업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1983년부터 3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인천지역 최고의 기업인 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