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18만평, 10만㎡ 규모 입주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가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13일 경기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에 총 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산업단지 공급물량 승인을 시작으로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임진강고시 2차 개정,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 신청 등을 추진해왔으나 기업 입주수요 지연, 사업시행자 미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었다.
시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에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대표 생활용품기업 아성다이소와 각각의 협력 제조기업들이 18만평, 10만㎡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며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10개 첨단 유망업종이 입주 준비 중으로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우수 광역 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 법인세 감면 세제해택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양주 서북부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해소하고 경기도 균형발전과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기에 산업단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