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건설노동자·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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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건설노동자·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힘쓸 것”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6.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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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설립 교통복지 강화·공공버스 전국 첫 노선입찰제 시행
건설공사 선진화, 산업 활성화 노력·지역구 부천시 시민 휴식공간 마련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김삼철 기자)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건설교통위원회 14명은 건설노동자와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청년인구의 유입에 따른 경기도건설기능학교를 설립하려고 한다. 택시업계의 적폐인 사납금제를 극복할 택시협동조합 제도 조기정착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종사자 권익보호 실현으로, 이와 관련된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도내 건설·교통의 활성화를 이뤄 내겠다.

#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경기공공버스 전국 최초 노선입찰제 시행

건설교통위원회는 버스 준공영제 확대,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역할 제고,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을 주요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 설립된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민의 교통수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공공버스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노선입찰제 기반의 버스 준공영제이며 재정지원에 걸맞는 양질의 버스 서비스를 달성하려는 정책의 실현, 2020년에 140개 노선 1372대를 운영하고 2021년에는 규모는 약 2배 수준까지, 참여 노선은 민영노선, 대광위 광역버스 노선, 시군 자체 노선까지 확대하겠다.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약 43만명에게 5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청소년에 연간 12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지역화폐로 환급하여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신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및 지역간 계층간 교통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수요맞춤버스(DRT)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의 설립과 함께 복합환승센터 및 환승주차장사업도 공사의 초기 역량으로 가능한 시설부터 장소 선정·계획 수립등 적정한 절차를 거쳐 도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공정한 건설노동 현장 구축과 안전사고 방지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의 취지에 적극 공감, 지난해 11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해 도내 4개 분야별 대표 사업장에 시범 도입했다.

올해부터 50억원 이상 공사기간 2년 이상인 모든 사업장에 확대 시행해 현재 총 21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다. 20201127일부터 전자카드제를 의무화한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연말까지 총 30여개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고, ·군 및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겠다.

전문적인 건설노동 현장 구축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기도 건설기능학교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년층의 건설 현장 일자리에 대한 장래성을 밝혀 줄 수 있도록 명품 건설기능학교라는 훈련기관은 일정 훈련을 거치면서 건설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조례 등 법적 근거 마련과 사회경제협약을 함께 추진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경기도 차원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김삼철 기자)

#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추진

경기도 광역교통 마스터 플랜으로 각종 도시 개발사업이 거시적 교통계획 틀 안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광역교통의 마스터플랜(연구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선제적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및 기존 신도시 교통수요 해소대책을 통한 입주민 불편 최소화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회피하는 쪼개기 개발을 차단하는 개선대책 수립기준 강화 법령개정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버스도입 확대는 국내 최초 한정면허 기반의 버스준공영제도로 광역버스 16개 노선 120대 시범사업으로 청소년 교통비지원 사업은 ‘2052,865만 원, 43만 명의 청소년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안전한 귀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버스 무정차 근절대책수립으로 버스정보앱 활용, 버스정류소 승객대기정보 알림과 무정차 신고 시스템 마련으로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노선 집중 모니터링(BMS데이터 활용)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대중교통 방역대책은 버스정류소 방역을 115311대와 운전자 28843명에게 마스크, 장갑 착용, 차량 내 세정제 비치, 예방수칙 안내문 부착 및 BIT표출과 마스크 미착용 승객 승차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 건설공사 선진화와 건설산업 활성화

공공공사부터 종합·전문 건설업체 간 상대 업종의 건설업 등록기준을 갖춰 상호시장 진출 가능해진 것에 따른 경기도내 영세 전문건설업체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이에 경기도 소규모 전문공사의 공사비 부족 현상에 따른 합리적 공사비 산정 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했으며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제도 개선 및 도내 주계약자 공동도급 공사발주 활성화 지원을 통해 도내 건설공사 선진화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 지역구인 부천, ‘윗소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리모델링가로정비주택사업 활성화

부천시민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윗소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소사대공원 편백나무숲 조성, 버들공원 케어가든 설치 등으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리모델링 경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옥길잔디구장 시설보강, 남부생태공원 체육시설 확충, 옥길 제2저유지 환경개선, 경로당 신축 등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장수-중동IC 상습 정체구간 해결과 서창-김포구간 계획은 광역교통 2030계획에 따라 서창JCT-신김포JCT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내년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부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경인선(노량진을 기점으로 구로-광명-부천옥길-시흥은계를 거쳐 인천 청학역 연결)건설 사업이 본격화 될수 있도록 구로차량 기지 이전 문제와 노선 확정, 예비타당성 조사등 현안들을 확실히 매듭 짓도록 노력했다.

부천시가 문화창의도시에 더해 녹색도시 그린부천을 표방하면서 미래 설계를 만들어 가야 할 생각에 가로정비주택사업 활성화, 원도심에 지하공영주차장을 많이 확보토록 힘쓰는 한편, 뒷골목 꽃길로 문화창의 그린부천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부천도시공사 내에 재개발 재건축 가이드TF을 만들어 주택조합을 지원, 외부 정비업체들의 횡포와 비리를 차단하겠다.

경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민들께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고통받고 있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코로나19를 가장 잘 이겨내고 있는 모범적인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 분야에 대한 대면·비대면 대책을 도민과 함께 세워 나갈 계획이다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조금만 더 서로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 마음의 거리만큼은 늘 가까이 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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