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무인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 내 무인업소 14곳에 형광물질 도포와 양심거울 등 범죄 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추홀서는 미추홀구 안전총괄과와 협업해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 경찰이 함께 무인업소를 돌며 현금 결제기가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위주로 설치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제기 주변에 범죄 추적을 위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특수형광 물질을 바르고 범행 심리 억제를 위해 양심거울을 설치한 뒤 업소 내·외부에 경고 안내문을 붙였다.
경찰은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돌며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인업소 대상 범죄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환 미추홀경찰서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언택트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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