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직접 운영하고 고용 승계 보장하라"
상태바
인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직접 운영하고 고용 승계 보장하라"
  • 김덕현 기자  self-test@hanmail.net
  • 승인 2021.06.09 15: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본부 아이돌봄지부 조합원들이 9일 오전11시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덕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본부 아이돌봄지부 조합원들이 9일 오전11시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정부와 인천시의 광역지원센터 직접 운영 ▲아이돌보미 정규직화 및 조건 없는 고용 승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보장 ▲아이돌봄특별법 및 돌봄노동자기본법 마련 등을 촉구했다. (사진=김덕현 기자)

|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아이돌봄 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내년에 운영할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의 직접 운영과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본부 아이돌봄지부(이하 지부)는 9일 오전11시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돌봄 국가 책임 실현을 위한 광역지원센터 직접 운영 및 정규직화 촉구 전국 동시 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부는 "아이돌보미 중 39%가 5년 미만 근무자이며 월 평균 123만 원에 불과한 저임금 노동자"라며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연계 취소와 근무시간 감소로 월 평균 임금 88만 원, 주 15시간 근무자가 무려 57%에 달할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관련 법 시행이 6개월도 남지 않았는데도 여성가족부는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세부 방침을 정하겠다고 하고, 각 광역 지자체 등은 여가부의 세부 방침을 보고 준비하겠다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와 인천시는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광역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아이돌보미의 정규직화와 조건 없는 고용승계 보장,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보장 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을 비롯해 수원시 경기도청 앞,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