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9일 수요일인 오늘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어제보다 3~4도 높고 곳에 따라 최고 더위가 절정을 이루겠다. 수원을 비롯해 경기 중·남부 지역은 올여름 최고의 더위인 32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면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이 오전 5시에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했다.
경기도 31개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2도, ▲성남 19~32도, ▲과천 18~32도, ▲안양 20~31도, ▲광명 20~31도, ▲군포 20~31도, ▲의왕 18~30도, ▲용인 18~31도, ▲오산 19~32도, ▲안성 18~31도, ▲이천 18~31도, ▲여주 18~30도, ▲양평 19~31도, ▲하남 19~32도, ▲광주 18~31도, ▲파주 18~30도, ▲양주 18~31도, ▲고양 18~32도, ▲의정부 18~31도, ▲동두천 18~31도, ▲연천 17~31도, ▲포천 18~31도, ▲가평 16~31도, ▲남양주 18~32도, ▲구리 19~32도, ▲김포 18~30도, ▲부천 19~30도, ▲시흥 18~30도, ▲안산 18~31도, ▲화성 18~30도, ▲평택 19~31도로 전망했다.
또 ▲인천 19~27도, ▲강화 17~28도, ▲백령도 15~2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와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모두 0.5m로 잔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인천 전 지역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경기 남부 일부는 대기 정체로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출은 오전 5시 11분, 일몰은 오후 7시 52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올여름 더위의 절정을 이루겠다며,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출 시 더위를 식힐 가벼운 옷차림이나 강한 햇볕을 막아줄 양산, 모자 등을 준비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