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대진대학교가 통일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호국·보훈과 국가전략’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호국보훈과 국가전략 ▲남북 문화협력의 방향과 과제에 따른 주변국 사례를 통해 본 남북 문화협력의 필요성 ▲전 지구적 가치 사슬과 신남방 외교전략 정치분야 ▲의료·보건협력과 국가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신안보 등 국방전략과 한국의 군사학 ▲남북 문화협력의 방향과 과제와 UNESCO 유산 공동 등재를 통한 남북 문화 ▲전 지구적 가치 사슬과 신남방 외교전략과 경제분야 ▲한국의 아프리카 보훈 공공외교 네트워크 ▲코로나 이후의 국가전략 등 총 9개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영희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보훈 의료지원 및 의료시설 활성화 방안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의 논문 발표를 통해서 경기 북부지역의 보훈 노인 인구증가 ▲군사시설 보호와 열악한 사업시설기반, 의료 인프라 취약성등을 지적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의료생태계 확충을 역설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또 향후 보훈대상에 편입할 수 있는 군 인력의 건강증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진료가 가능한 응급과 외상시스템을 구축해 민간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활성화와 각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및 감염질환 치료 의료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엇 보다 경기북부지역은 보훈대상자의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해 민간병원이 지방보훈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급의 보훈위탁병원을 지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대진대학교 이 총장과 한국보훈학회 유호근 회장(청주대 교수), 한국동북아학회 김형수 회장(단국대 교수), 대진대 북방연구소 노병렬 소장(대진대 교수) 등이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