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 오학동 일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 불편이, 공영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사라지게 됐다.
여주시는 2일 여주 오학동 일원에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학동 295-1번지 일대에 준공을 앞둔 ‘오학동 공영주차장’은 약 5000㎡ 부지에 장애인 주차 공간 7면과 어르신 우선 주차면 등 주차 면수 178면으로, 인근에 들어서는 천송지구 지역 상권을 비롯해, 도시화에 따른 차량 증가로 인한 도심지역의 주차난 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해당 부지는 여주시 소유로 총사업비는 약 18억원이 투입됐다.
여주시는 향후 도시화에 따른 차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약 267억 6100만원을 투입해 공영·노상주차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공사가 추진·계획 중인 곳은 총 8곳으로 135억원이 투입되는 여흥동 공영주차장(442대), 오학동 공영주차장(200대) 조성에 35억 2400만원, 오학·천송지구 공영주차장(35대) 조성에 14억 3600만원이다.
또 30억원을 들여 하리지구 공영주차장(60대) 조성, 가남읍 태평리 상가 주변 공영주차장(60대)에 40억원, 가남읍 태평리 공영주차장(10대)에 2억 4000만원, 가남읍 심석리 공영주차장(43대)에 5억 8000만원, 창동 소양천 노상주차장(52대)에 3억 86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오학동 주민 박모씨는 “오학동과 현암동에 아파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차량 증가로 인한 상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번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상인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차량 증가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 지역 주민들은 추가적인 주차장 확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