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1일 오전 10시 기준, 총 13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수의 지역에서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무려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부천시를 비롯해 포천시, 의왕시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27개 지역에서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확진자 130명은 ▲고양시 22명, ▲수원시·화성시 각각 12명, ▲용인시 10명 등 27개 시·군에서 나왔다.
또 지금까지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9081명으로 이중 성남시가 361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가평군이 183으로 가장 적었다. 또 3만 6472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638명에 이른다.
누적 확진 3만 9081명에 638명이 사망해 1.63%의 치명률을 보였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성남시 3613명을 비롯해, ▲고양시 3240명, ▲용인시 2877명, ▲부천시 2632명, ▲수원시 2500명, ▲남양주시 2156명, ▲평택시 2049명, ▲안산시 1861명, ▲안양시 1713명, ▲광주시 1522명, ▲화성시 1436명, ▲의정부시 1420명, ▲김포시 1243명, ▲파주시 1126명, ▲시흥시 1076명, ▲광명시 1000명, ▲군포시 941명, ▲이천시 874명, ▲구리시 808명, ▲하남시 784명, ▲양주시 575명, ▲포천시 519명, ▲오산시 489명, ▲안성시 494명, ▲동두천시 442명, ▲양평군 399명, ▲여주시 362명, ▲의왕시 357명, ▲연천군 208명, ▲과천시 190명, ▲가평군 183명이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질병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경남 각각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전남·제주 각각 6명, ▲충남 4명, ▲울산·세종 각각 3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98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