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산속 화강암 절벽, 그 웅장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포천아트밸리가 비대변 관광지로 뜨고 있다. 포천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으로 방치되던 곳을 포천시가 약 6년에 걸쳐 새롭게 꾸미면서 지난 2009년 10월 탄생했다.
이곳은 지난 1960년대부터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이었다. 1990년대 이후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운영이 중단·방치됐던 곳이다.
포천아트밸리는 총 부지 21만 6580㎡에, 10만 6063㎡를 조성해 병풍처럼 둘러싼 45M의 화강암 수직절벽과 채석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인공호수 ‘천주호’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트밸리의 조성 과정과 화강암 특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돌문화 홍보전시관, 모노레일, 천문과학관,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품이 있는 조각공원, 하늘정원, 호수공연장, 돌음계단 등이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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