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장정민 옹진군수를 상대로 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장 군수의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장 군수가 지난달 어버이날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5000명에게 우편으로 수건과 편지를 보냈다는 정황을 잡고 내사 중이다.
당시 군민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장 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옹진군수입니다. 5월8일은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어버이날입니다’라고 자신을 홍보했다
선거법에는 법령 및 조례에 따라 표창과 포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해당 지자체의 명의로 해야 한다.
지자체장의 직명 또는 성명을 밝히면 기부행위로 사법처리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