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성남시의 ‘서현도서관 자료정리원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은수미 성남시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은 시장의 집무실, 시청 관련 부서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앞선 지난 2월 한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추가로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이날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성남시 채용비리 의혹은 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서 불거졌다.
자신을 40대 후반의 성남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내사를 거쳐 수사로 전환했다. 은 시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