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3조 3353억 추경 편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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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조 3353억 추경 편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5.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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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1조 3806억(11.6%) 증가, 코로나19 위기 극복·현안 해결 집중
초과 세입분 3305억·국비분 1953억, 순세계 잉여금 2846억 등 재원 마련
코로나19 2114억·현안 해결 4213억, 시민안전·삶의 질 제고 1570억 투입 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는 13조 3353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2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에서 편성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총 13조 3353억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둔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일 13조 3353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천시 추경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조 3806억원이 늘어난 확장적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현안 해결 등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에 집중됐다.

또 시는 2021년 당초 예산으로 11조 9547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총 규모 변동 없이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한 자체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매입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세 초과세입 3305억원과 국비 추가 확보분 1953억원, 순세계잉여금 2846억원 등을 조기 반영하고, 집행부진 사업예산 1280억원을 세출 구조조정하는 등 가용수단을 전면 재점검해 필요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는 13조 원이 넘는 확대 재정을 운용함으로써 재정이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번 추경예산에 담았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인천시 민생지원대책 및 정부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정된 코로나19 관련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환경특별시 구현 등 민선7기 핵심과제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세부 예산 편성 항목으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2114억원 ▲민생7기 현안 해결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 4213억원 ▲시민안전 및 삶의 질 제고 157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이 6월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요한 추가 사업은 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정 지원이 즉각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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