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 박정 도당위원장 등 과천 청사부지 주택공급 의견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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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 박정 도당위원장 등 과천 청사부지 주택공급 의견청취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1.05.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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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반영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
과천시장·시민대표 만나 현 상황 살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이소영 대변인 등은 지난 18일 오후, 과천시를 방문, 청사 유휴지와 천막 집무실 등을 직접 둘러본 뒤 김종천 과천시장과 시민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김종천 과천시장 페이스북)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이소영 대변인 등은 지난 18일 오후, 과천시를 방문해 청사 유휴지와 천막 집무실 등을 직접 둘러본 뒤 김종천 과천시장과 시민대표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김종천 과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이소영 대변인 등이 과천을 방문해 김종천 과천시장을 만나는 등 청사 일대 주택공급과 관련 현 상황을 살폈다.

18일 과천을 방문한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박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부동산특위 공급분과 간사를 맡고 있고, 과천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소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이자 동시에 부동산특위 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방문은 그동안 김종천 시장과 이소영 의원이 청사 일대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 등을 만나 과천시민들의 의견을 전하고, 시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김성환 수석부대표와 박정·이소영 의원은 시민회관 옥상에서 청사 일대 유휴지를 둘러본 뒤, 유휴지 내에 있는 김종천 시장의 임시 집무실에 들러 시민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사 일대 주택공급과 관련한 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시민대표로 참석한 김성훈씨는 정부의 주택공급 기조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나, 청사 유휴지는 과천 시민들의 심장부이며 광화문, 서울광장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이곳에 집을 짓는 것은 아니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시민대표 김태훈씨는 오랜 기간 동안 청사 유휴지 문제를 끌어오다 보니, 시민들이 모두 지쳤다. 이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고 실현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 역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곳에다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은 방향이다. 청사 유휴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활용 방안에 대해 숙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시민들과 김 시장의 의견을 들은 김성환 의원은 최대한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 의원 역시 과천시민들, 김 시장, 이소영 의원 모두 고생하신 것 같다. 오늘 현장을 충분히 살펴보고 가는 만큼, 지도부에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청사 일대 지역은 과천의 정체성인 동시에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다. 청사 일대는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과천시민이 그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을 방문한) 의원들에게 청사 일대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사부지 일대는 기반시설 여건상 정부의 빠른 주택공급 계획에 어렵다이름 그대로 특수한 목적을 지닌 공간임에도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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