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 희망…공유지에 “바로 공사 가능” 등 장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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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 희망…공유지에 “바로 공사 가능” 등 장점 많아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5.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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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단지 내 市 공유지에 조성 가능, 교통 요충지 등 한류콘텐츠 등 보유
오산시가 ‘(가칭)이건희 미술관’을 새로운 교육·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지에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은 오산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오산시가 ‘(가칭)이건희 미술관’을 새로운 교육·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지에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은 오산시 내삼미동에 문화관광단지로 개발 중인 시 소유의 부지. (사진=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오산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가세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시와 용인시, 수원시 최근엔 경기도가 발표한 북부지역의로의 유치에 뒤이은 발표로, 오산시는 시가 소유한 공유지에 바로 공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 회장의 유족 측이 국립기관 등에 개인 소장 미술품 2만 3000여 점을 기증할 의사를 밝힌 뒤, 많은 국민이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 또는 특별관 설치를 주문한 바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7일 “고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문화 기부’라는 훌륭한 뜻을 이어가면서 모든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의 최적 입지는 오산”이라며 “오산시가 이 전 회장의 뜻을 살려 최고의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유치의사를 표명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가 최적 유치지가 될 수 있는 이유로 5가지를 제시하고, 오산관광단지 내 오산시 소유부지에 결정만 난다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 남부권 최고의 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고, 단지 내 오산시 소유 부지가 약 38,961㎡로 여유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필요 시 주변 토지로 확장할 수 있어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최단 기간 내에 공사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단지 내에 대한민국 최초의 첨단 방식의 미니어처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세트장 등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통발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봉담-과천 간 고소독로 북오산IC에서 불과 1㎞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부각 시켰다.

곽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이기에 미술관을 찾는 국민과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이 밖에도 "한류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공유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 인천 국제공항과 약1시간 거리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 다는 것, 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권 문화벨트의 최적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2800만 명의 문화수요층을 충족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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